대입 체육교육과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선수와 학부모님들이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

학생선수와 학부모님들은 특기자 전형을 바탕으로 운동 선수로서의 삶 이후의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이 중 많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님들이 희망하는 체육교육과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부모님께 몇가지 중요사항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체육교육과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각 학교별 경쟁률과 교원자격증을 얻기 위한 제한된 기회를 고려하여 대학 진학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대학 진학 후에도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운동선수 ≠ 체육교사: 운동 그만두면 체육교사를 할 수 있다는 흔한 오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선수 = 체육교사'라는 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체육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낮은 수준에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다릅니다. 대한민국에서 특기자로 대입 전형을 통해 체육교사 자격증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2024년 대입 전형에 따르면 올해 수시 모집으로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4년제 대학은 90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에서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학교는 17개교뿐입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는 고려대학교로, 40명의 특기자를 체육교육과로 선발합니다. 이어 연세대학교가 19명, 건국대학교 13명, 영남대학교(특수체육교육)와 인하대학교, 경남대학교가 각각 10명을 선발합니다.

 

 

2. 157명의 한정된 기회: 대학교에서 모집하는 모든 종목의 특기생을 합해도 체육교육과 입학 정원은 157명

2024년 대입 전형을 참고하면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아 체육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인원은 모든 대학과 모든 종목의 특기생을 합해도 157명뿐입니다. 따라서 이 자격을 얻기 위한 경쟁은 치열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운동하는 체육특기자(학생운동선수) 중에서 이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최저 학력 기준과 학생부 성적 반영: 지원자격과 합격자 선발 기준

학생선수들은 대학의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최소한의 학업 성취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학교별로 다르지만 대부분은 전국 대회 입상실적과 개인의 공헌도(경기 출전 시간)와 같이 정량화할 수 있는 기준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원광대학교는 60명의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데, 전국 대회 성적과 개인 종목의 경우 개인 상위 입상 경력을 고려합니다. 이런 기준은 학생선수가 학교 선택과 원서 접수를 위한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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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1단계 전형은 경기 실적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표 경력을 쌓거나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의 경기 실적을 얻을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특히 단체 종목의 경우에 더욱 중요합니다.


4. 공부와 운동의 균형 유지가 중요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운동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에도 충실하며 학업 성적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대학 진학 후에도 학업에 집중하면서 운동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가야 합니다.


5. 단체 종목의 경우 팀 활동에 집중

만약 단체 종목을 하고 계시다면 팀의 일원으로서 팀 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의 성과는 개인의 성과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팀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특기자 전형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6. 대학 선택과 전략 수립이 필요

어떤 대학을 선택하느냐와 어떤 전략을 수립하느냐가 특기자 전형에서 성공의 열쇠일 수 있습니다. 대학과 전공 선택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특기자 전형의 합격 기준을 고려하여 학교와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7. 체육교육과 지원이 어려울 시 교육대학원 고려:

체육 교사 자격을 얻지 못한 경우, 교육대학원을 통해 교직 이수 및 교육자로의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과 노력이 더 들지만, 향후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가져야할 직업을 위한 진로 분야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 교육대학원 진학으로 지출되게 되는 등록금과 진학 이후 체육교사로서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점은 참고해야할 부분입니다.


8. 현실적인 목표 설정: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계속하면서 교육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선수로서의 삶은 마친 후 체육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면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찾는 것도 멋진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 사항을 토대로, 학생선수와 학부모님들은 특기자 전형을 통해 교육자의 길을 택하거나,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진학 계획과 운동 성과를 균형 있게 관리하면서, 성공을 향한 길을 걸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학생선수 및 학부모님께서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서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이어나가 좋은 진로를 개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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